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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하면 뭐하나(R)

신광하 기자 입력 2011-01-13 09:12:15 수정 2011-01-13 09:12:15 조회수 0

◀ANC▶
AI가 갈수록 확산되는 가운데
강진군의 한 야산에서 죽은 오리 수백마리가
방치되다 뒤늦게 매립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등산객이 발견해 신고한지 보름이 넘도록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강진군 마량면의 야산에 있는 오리농장입니다.

지난달 중순 이 농장에서는
오리 수백마리가 집단폐사 했습니다.

농장측은 그러나 오리가 죽은 사실을
신고하지 않고, 인근 야산에 내다 버렸습니다.

등산객 김 모씨는 이사실을
강진군 환경당국에 신고했지만,
오리 사체는 보름이 넘도록 방치됐습니다.

◀전화SYN▶
(멧돼지가 물어가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버려진 오리 사체들은 김씨가 두번째 신고를 하고 나서야 모두 매립됐습니다.

죽은 오리들이 방치됐던 시기는
AI가 최초 발생돼 전남으로 확산되던 시기지만
강진군은 역학조사 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해당농장에서 더이상 폐사한 오리가
발생하지 않았다는게 강진군의 해명입니다.

◀전화SYN▶
(폐사한것은 한번이고 그이후 또 입식한 오리는 무사하거든요.)

죽은오리는 모두 매몰처분 됐지만, 신고조차 묵살한 강진군 환경과 축산행정에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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