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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지역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산 속도가
무섭습니다.
이전 발생과는 다른 특징을 보이는데다
방역에도 한계를 드러내면서
농가의 불안감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의 보도
◀END▶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처음 발생한 것은
지난 3일 영암.
이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많게는 6건까지
의심 신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C/G]지난 2003년과 2008년
각각 1개 농가 씩에서 발생했던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초기 대응 조치가 허술하게 이뤄지면서
의심 신고 지역이 10여개 시군에 이를 정도로
발생 경계도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C/G]오리에서 시작해 닭은 물론 메추리와
기러기까지 감염됐고,살처분 대상 닭*오리가
전체 사육마릿수의 10%에 육박할 만큼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INT▶강상구 *피해 농민*
"..저번에도 당했는 데 또 당하니까 뭐라고
할 말이 없이 참담하고..."
24시간 초소 운영에다 살처분까지..
자원봉사자들이 나섰지만 인력과 장비는
부족해 방역에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동이 많은 설까지 20일 앞으로 다가오고
있고,감염원으로 추정되는
겨울 철새에서는여전히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돼 두려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INT▶권두석 *전남도청 동물방역담당*
"..그물망 설치 등 철새와의 접근 차단하고
조심해야..."
방역당국이 제대로 손을 쓰지
못하는 사이 추가 의심 신고-확진-살처분이라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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