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광주2원)AI 관련업계 여파 (리포트 자막) 1'36"

입력 2011-01-12 08:10:56 수정 2011-01-12 08:10:56 조회수 2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산되면서
오리 가공업체들이 가동을 중단하는 등
관련 업계로 파장이 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닭고기와 오리고기 소비가
크게 위축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나주에 있는 이 오리 가공업체는
하루 평균 2만마리를 가공해 오다
이번주들어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오리를 위탁사육하는 농가에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INT▶ 업체 관계자 (*전화 인터뷰)
"주변에 AI가 있어서 공장이 멈춰 있습니다. 이 근거리에서 발생이 됐기 때문에 통제가 심합니다."

전남지역 최대 닭오리 가공업체인
화인코리아는 전남에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뒤에도 정상 가동하고 있습니다.

위탁 사육농가가 전국에 분포돼 있어서
당장은 문제가 없는데,
사태가 장기화 되거나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을까 주시하고 있습니다.

◀INT▶ 화인코리아 이사 (*전화)
"철저하게 사전 방역하고 소독하고 확산 방지할 수 있는 전반적인 예방조치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닭고기나 오리고기 소비가 위축되지
않고 있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오리탕집이 모여 있는 이 식당가에도
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한 여파는
미미한 수준입니다.

◀INT▶ 식당 주인
"앞으로는 어떻게 될 지 모르겠는데 지금은 아무런 문제가 없고, 이번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자리가 없어서 손님을 못 받았어요."

지난 2008년 전국을 휩쓴 조류 인플루엔자로
홍역을 치르면서 소비자들의 인식도
많이 나아졌습니다.

◀INT▶ 식당 손님
"팔팔 끓이면 세균들은 죽는다고 하니까 안심하고 먹어도 될 것 같습니다."

관건은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을
여기서 막을 수 있느냐입니다.

지난 2008년 때 처럼 한달 이상
확산이 이어진다면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엠비씨뉴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