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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되면서 전남에서는
항공 방역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방역 효과 논란과 또 다른 피해를 우려하는
일부의 목소리가 있지만
더 이상의 확산을 막아보자는 고육책으로
보입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국내 대표적 겨울 철새 도래지인
전남 해남 고천암호.
AI 방역에 나선 헬기가 쉴새없이 약제를
공중 살포하고 있습니다.
감염 원인으로 꼽히는 철새의
분변 등이 산재된 농경지를 중심으로
집중 방역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INT▶우인걸 소장*영암 산림항공관리소*
"..철새에서 처음 바이러스가 확인됐고,이후에
계속 번지고 있으니까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고천암호를 시작으로 항공 방역이 이뤄지는
전남의 철새도래지는 14곳에
2천여 헥타르로 여의도 면적의 두배가
넘습니다.
(S/U)약제로 인한 농작물 피해 등의
우려 속에서도 짧은시간 넓은 면적을
소독할 수 있다는 점때문에 항공 방역에
나선 겁니다.
◀INT▶민경직 과장*해남군청 친환경농산과*
"..농작물 피해나 양봉농가 등의 피해 우려도
있지만 단시간에 많이 방역해야하니까..."
현재까지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난 농가는
전남에서만 10여 곳,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당국의 근심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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