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이번 계획안은 오히려 광주 전남의 갈등만
키웠다는 지적입니다.

민감한 현안을 지역에 떠넘기는
정부 정책에 대한 불만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무안과 광주공항 통합을 둘러싼
시,도간 갈등은 벌써 5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두 공항의 관계설정 등 교통정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정부의 책임이 가장 큽니다.

정부는 광주와 무안공항 통합 기본방향을
밝히면서도 당초 계획 안보다 후퇴한 지자체간
'합의'란 모호한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ＳＹＮ▶ 국토해양부
단서는.//

찬반 논란에 휘말리지 않겠다며 그동안
무대응으로 일관해온 전라남도는 뒤늦게 비상이
걸렸습니다.

광주공항에 국제선이 다시 열리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선은 상당기간 운항이 가능해 졌기 때문입니다,

반면 무안공항은
전세기만 간혹 뜨는 반쪽짜리 국제공항으로
남게 될 우려가 크고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점이 전라남도의 고민을 깊게 하고 있습니다.

공항통합에 대한 시도의 시각이 다른데도
정부가 '교통정리'에 나서지 않으면서
공항통합을 둘러싼 지자체간 불협화음이 커지고
상생은 더욱 아득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