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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폭탄(r)

김윤 기자 입력 2010-12-31 22:06:46 수정 2010-12-31 22:06:46 조회수 0

◀ANC▶

하늘 이 뻥 뚫린 듯 어제부터
목포 등 전남지방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목포시내 표정을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호남의 명산 유달산이 쉴새없이 내린 눈으로
곱게 옷을 지어 입었습니다.

나뭇가지는 눈무게를 이기지 못해 휘영청
꺽였고 이 모습을 담는 사진사는 추위도 잊었습니다.

◀INT▶김재열*목포시 남교동*//좀 흐립니다만은 그래도 요근래 와서 이런 경치를 볼 수 있다는 게 참 다행한 일입니다.//

설국의 낭만도 잠시,

도로 곳곳을 누비며 눈을 치우는 제설차량
작업자는 치워도 치워도 쏟아지는 눈이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INT▶김경열 도로정비담당*목포시*//어제 오후 6시부터 현재까지 한 숨도 못자고 일하고 있습니다.눈이 계속 올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시내버스는 붐볐고 빙판길 도로는 평소보다
차량통행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골목과 상가에서는 이웃들끼리 힘을 모아 눈을 치우는 정겨운 모습도 눈에 띄였습니다.

◀INT▶정정채*목포시 명륜동*//내 집 앞은 내가 눈을 치우고 눈이 너무 많이 왔기때문에 동네 사람들과 함께 치우고 있습니다.//

목포는 어제부터 25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내려 5년 만에 폭설로 기록됐습니다.

◀INT▶김태진 예보관*목포기상대*//오늘 밤부터 눈구름이 다시 강해져 20cm이상 많은 눈이 예상되며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경인년을 보내고
신묘년을 맞는 세밑한파에 남도가 꽁꽁얼어
붙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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