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이틀째 최고 42센티미터에 달하는
폭설이 내린 전남지역에서 눈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완도군 완도읍 죽청리 광어양식장 비닐지붕 6천6백제곱미터가 무너져 내렸고,
영암군 서호면에서는 소형어선 2척이
침수됐으며, 목포문태고등학교 체육관 에어돔 일부가 처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강진과 영암, 완도 등 5개시군에서
비닐하우스 25동 2ha가 주저 앉았고
장흥군에서는 오리축사 등 6동이 붕괴됐습니다.
시군 재난당국은 계속내리는 눈으로
피해실태조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 눈이 더 내릴 경우 폭설피해는
눈덩이 처럼 확산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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