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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선 흔들?(R)

신광하 기자 입력 2010-12-31 08:11:08 수정 2010-12-31 08:11:08 조회수 0

◀ANC▶
경영회생절차가 진행중인 대한조선이
수주물량 부족으로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채권단은 매각 또는 위탁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지만, 내부불만이 높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산업은행이 2년째 경영관리를 하고 있는
해남 대한조선입니다.

올해 매출액 역시 지난 해와 비슷한
5천억 원 규모가 예상되고 있지만,
앞날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통상 2년분 일감을 확보해야 하지만,
현재 수주잔량은 10개월분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장 운영문제를 두고
생산담당 임원이 이달초 사표를 낸 데 이어,
조선소 창립 멤버인 김호충 사장도 해임되는 등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해임된 임원들은 특히 수주와 생산 등
경영정상화의 방법론을 두고 산업은행이 선임한 경영진과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해임된 김 사장은 현 경영진이
매각을 염두에 두고 수주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등 조선소 운영을 전혀 모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INT▶
(매각할 때 하더라도 수주물량 확보 등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안타깝다.)

대한조선 측은 해임된 임원들의 주장을 일축하고, 반드시 경영정상화를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우리도 신규선박 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STX이 인수를 포기한 이후 대우조선해양의 위탁경영이 검토되고 있는 대한조선,,

그러나 위탁경영이나 매각은 해를 넘기게 됐고, 경영정상화에 앞서 내부 불만을 잠재우는게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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