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고천암호 철새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해남 고천암호 인근 농경지에서 집단 폐사한
가창오리 74마리 가운데 20여마리의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의과학 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전라남도는
발생지 반경 10km 이내를 가금류 사육농가
관리지역으로 설정하고 가축과 차량, 사람에
대한 이동통제 조치를 내릴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