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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한 공사 감독(R)/사고 2

박영훈 기자 입력 2010-12-25 08:10:56 수정 2010-12-25 08:10:56 조회수 0

◀ANC▶

이같은 비리와 부실 공사는 이미 예견됐습니다.

해저 공사의 경우 사실상 관리 감독의
사각 지대입니다.

계속해서 박영훈기자의 보도

◀END▶
해남 어불도 해저 상수도관 교체 공사가
이뤄진 것은 지난 7월부터 3개월간입니다.

공사감독은
행정에다 설계업무,게다가
동시에 20곳에 이르는 현장을 맡고 있는
해남군청 공무원 단 1명,

1주일에 한두차례 찾아가 눈으로 훑어보는
정도였습니다.

물밑 공사 확인은 4차례의 수중 촬영이 전부...

공사 초기와 준공검사를 앞둔 때였습니다.

해저에 매설한 관의 안정성을 위한 중간작업인 돌을 얼마나 채웠는 지는 확인, 안했습니다.

◀INT▶해남군청 감독공무원
"..돌 넣는 것은 물속에서 확인 못해죠..."

업체끼리 돈받고 공사를 넘기고 또 넘기는
불법 하도급은 관심조차 두지 않았습니다.

사고는 반복됐고 피해는 주민들에게
돌아갔습니다.

◀INT▶임창범 *주민*
"...인제는 고친다해도 못믿겠어요.신뢰가
안가죠.."

올해 초 전남에서 엉뚱한 곳에 어초를
빠트리는 등 엉터리 바다목장사업이
해경에 적발된 데 이어 또다시 드러난 해저
부실 공사...

곳곳에서 진행된 해저 공사 현장에 대한
의혹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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