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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확산 지자체 고민(R)

신광하 기자 입력 2010-12-24 22:05:41 수정 2010-12-24 22:05:41 조회수 0

◀ANC▶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전남지역의 각종 행사와 전지훈련팀 유치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축산농가 뿐만아니라 지자체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최근 구제역 발생지인
경북 안동의 한 고교 축구팀이
강진군을 방문했습니다.

일년전부터 예정됐던 전지훈련을
위한 것이지만, 지역 축산농가들의 항의를 받고 곧바로 철수했습니다.

구제역 발생지역 차량과 인원이
별다른 검역절차 없이 머무는 것은 안된다는 게 축산농가들의 주장입니다.

◀SYN▶
(항의했고, 그 팀도 그대로 인정하고 떠났습니다.)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경기와 강원도 등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이처럼 스포츠 마케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겨울에만 천5백명 가량의 전지 훈련팀을
유치했던 강진군은 조만간 대책회의를 갖고
전면 취소 등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입니다.

◀INT▶
(대책회의를 해봐야 하지만, 경제효과를 포기하기에 너무 ..)

연말연시 해넘이 해맞이 행사
역시 개최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포항과 울산, 정동진 등 유명 해맞이
행사장들이 올 행사를 포기했지만,
전라남도와 시군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들어 선뜻 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날로 확산되는 구제역 공포속에 축산기반이
붕괴될 우려는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은 청정지역이란 이유로
전남은 고민만 계속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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