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호남고속철 광주-목포 노선 용역결과를 놓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말만 고속철일 뿐
저속철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장용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호남고속철 광주-목포 간 노선으로 기존 선로를
개량해 속도를 높이는 방안을 선정했습니다.

광주에서 나주와 함평을 지나 목포까지
고속화하고 무안공항은 함평역에서 지선으로
연결하는 방법입니다.(cg)

고속철 전용선이 아닌 기존선로를 시스템
개량화한다는 것입니다.

사업비는 9천 7백억 원으로 당초 제시됐던
다른 안에 비해 줄일 수 있지만
고속철 전용선이 아니다보니 운행속도는 200km
대로 떨어집니다.

◀ＩＮＴ▶ 정영덕
저속철.//

무안공항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장해온
전라남도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전라남도는 아직 공식적으로 노선이 확정된
것이 아니라며 무안공항 본선 직접 연결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ＩＮＴ▶ 홍성일
건의를.//

국토해양부는 내년 1월까지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최종 노선을 확정합니다.

하지만 이번 용역결과가 그대로 확정된다면
호남선 고속철은 '무늬'만 고속철일 뿐
저속철로 전락할 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장용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