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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영암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경주대회인 F1 대회가 열렸습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대회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개선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연말 기획보도 김양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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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에서 열린 F1 대회는
모터스포츠 불모지인 한국에서 큰 변화였습니다
최고 시속 300km를 넘는 F1 머신의 질주에
관람객들은 열광했습니다.
◀INT▶ 김영주
너무 멋있고.//
경주장도 대회 주관기구인 국제자동차연맹은
물론 선수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F1대회가 끝난 이후
연일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도의회에서 경주장 늑장건설과 건설비 증액
문제가 지적됐고 현재 감사원 감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대회조직위와 대회운영법인인
카보와의 불협화음입니다.
전라남도는 현재 카보와 조직위, 전라남도로
3원화돼 있는 대회운영구조를 일원화시킬
계획입니다.
◀INT▶ 주동식
일원화.//
또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F1 경주장 운영관리를 모터스포츠 전문업체에
위탁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물론 F1 대회의 성과와 효과는 부인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천문학적으로 늘어난
F1 경주장 건설비용 등으로 인한 재정부담
그리고 수익구조 개선안 마련은 앞으로
전라남도가 풀어야할 과제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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