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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산업 추진력 부족(R)

신광하 기자 입력 2010-12-23 08:11:06 수정 2010-12-23 08:11:06 조회수 0

◀ANC▶
강진 청자산업이 명성 만큼
소득창출 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속있는 청자산업을 꾸리기 위해서는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고려시대 제작된 우리나라 국보급 청자의 80%가 만들어진 강진군 대구면 사당리 도요지 입니다.

천년의 은은한 비색은
강진도공들의 노력으로 부활해
전세계 순회전을 가질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그러나 청자 판매를 통한 수익은
연간 백억 원 정도에 불과해 산업으로
부르기에는 민망한 수준입니다.

청자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워크숍에서
작가들은 예술성과 사업성을 명확하게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재현품만으로는 청자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다며, 생활자기 위주의 청자작품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실제로 만들어보면 재현품 보다는 작가의 혼이 들어간 생활자기를 더 선호합니다.)

같은 청자를 생산하는 부안과 비교하면
강진의 관광인프라가 부족한 점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청자산업화를 위해서는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시설들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향후 발전 계획을 원점에서 다시 세울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INT▶
(과거의 용역은 용역을 위한 용역이었을 뿐입니다. 지역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청자만을 위한 것이었죠.)

청자축제를 엑스포로 확대하는 등
청자와 강진군의 외형적 이미지는 높아졌지만, 소득향상을 위한 청자산업의 고민은
이제 다시 시작됐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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