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여수산단 관로 이설 공사 현장에서의
기름 유출이 확인된 지
한달 여를 넘어섰습니다만
아직 원인 파악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빨라야 내년 5월 쯤에나
구체적인 원인 규명이 가능하다는 데
그 속 사정을 김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지난 달 기름 유출에 따른 토양 오염이 확인된
여수산단 관로 이설 공사 현장입니다.

물 웅덩이 수면 위는 아직 엷은 기름막이
뒤덮여 있습니다.

현재까지 이 곳 토양 기름 오염 원인 규명 작업은 제자리 걸음입니다.

일단 노후 관로 균열에 의한
토양 기름 오염 사고로 추정되고 있지만
쉽게 굴착해 확인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ＩＮＴ▶

환경운동연합은 일단 이주 중에
주변 16개 지점에 대해 구멍을 뚫어
오염 범위를 확인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리고 관로 이설이 마무리되는 내년 5월 이후
기존 관로가 매설된 지역에 대한
굴착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ＩＮＴ▶

여수산단 내에서 지난 98년 이후 모두 4건의
지하 매설관 파손에 의한 환경 오염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여수산단 유화업계가 본격 가동에 들어간 지
40년 째인 올해,

노후될대로 노후된 산단 내 땅 속 매설관은
이제 산단 토양 오염 사고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