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목포위생매립장에
반입이 금지된 산업폐기물이 들어와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는 등 말썽을 빚었습니다.

목포시는
부랴부랴 산업폐기물을 반출했지만 매립장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목포시 위생매립장에 반입된 쓰레기 입니다.

산더미처럼 쌓인 쓰레기에서
반입이 금지된 폐비닐과 건축용 콘크리트 등
산업 폐기물이 발견됐습니다.

또한, 곳곳에 커다란 콘크리트 돌덩이도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목포 내화촌 등 위생매립장 주변 5개 마을
주민들은 15톤 트럭 30대 분량의
폐기물이 반입됐다며 분통을 터뜨립니다.

◀ＩＮＴ▶박재동*생매립장 주민지원 협의체 위원*//목포시에서 쓰레기를 마구잡이로..주민들을 무시하고 집어 넣고 있다는 것은 경악을 금치 못할 일입니다.//

목포시는 목포시내 모 학교공사장에서 매립용 토사를 받는 과정에서 15톤 트럭
3대 가량의 산업폐기물이 섞여 들어왔다고 해명했습니다.

목포시는 또,
매년 시나 공공기관에 발주하는 공사장에서
매립용 토사 4만여 톤 가량을 위생매립장으로 받고 있다며 잘못 들어온 폐기물은 즉각 반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매립장 주변 나뭇가지에도
바람에 날린 비닐봉지가 볼썽사납게
걸려있는 등 매립장 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