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임대연장 요구(r)

김윤 기자 입력 2010-12-18 08:10:50 수정 2010-12-18 08:10:50 조회수 0

◀ANC▶

신도심 지역의 부영아파트 분양을 둘러싸고
입주민들과 회사 측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입주민들은
당장 전셋집을 구하기 힘들다며 임대 연장을
요구하고 있지만 회사는 요지부동 입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옥암지구 부영아파트 입주민들이
목포시청 앞에서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입주민들은 부영아파트 측의
일방적인 분양 전환 추진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문제가 발생한 것은
지난 10월 부영 측이 임대 기간 2년이 넘은
세대에게 아파트 분양전환을 요구하면 섭니다.

입주민들은
목포지역에 전세대란으로 집구하기가 힘든데다
한 겨울 거리로 나앉게 됐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INT▶김소영*옥암 부영 입주민*//아무런 일언반구 말도 없었어요..하루 차이로 운명이 갈리는 거예요 부영에 살 때는 항상 그런 식으로 일방적으로 분양을 요구하고 있어요..//

세계 금융위기와 미분양 속출로 어려웠던
2년 전, 지금의 입주자들이
부영을 도운 만큼 전세기간 연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김철홍 회장*옥암 부영 임차인 대표*
//지금 이 상태에서 느닷없이 갑작스럽게 분양이 되는 게 굉장히 불안하고 올바르지 않다. 그래서 2년 정도 전세기간을 연장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남악 부영 아파트도 마찬가지 실정으로
목포지역 신도심에서만 천5백여 세대가
이런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목포시 등 자치단체도
부영측에 1-2년 정도 전세기간 연장을
중재안으로 내놨지만
부영측이 불가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입주민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mbc news 김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