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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 사찰 화재 무방비 - R(수퍼최종)

입력 2010-12-17 08:11:03 수정 2010-12-17 08:11:03 조회수 1

◀VCR▶
일년 전 여수 향일암 화재에 이어
부산 범어사 화재로
사찰 문화재에 대한 소방 대책이
또 한번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지역 문화재에 대한 실태를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영남의 3대 사찰인 부산의 범어사가
어젯밤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방화로 추정되는 이번 불로 범어사의 천왕문은
모두 잿더미가 됐습니다.

///
꼭 1년 전인 지난해 12월,
여수 향일암의 대웅전이 화염 속에
사라졌습니다.
///

사찰이나 목조 문화재 등은 일단 불이 났다하면
대형 화재로 번지기 일쑵니다.

대부분 산속에 위치해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렵고 구조상 불을 끄기도 쉽지 않습니다.

◀INT▶오경호 방호구조과

그나마 국가 지정 문화재인 경우는 지난 향일암 화재를 계기로 사정이 좀 나은 편입니다.

◀SYN▶
법경 스님 / 순천 선암사

s/u] 국가지정문화재에 비해 시도 등록문화재의 경우 예산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지자체에서도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천정이 높은 사찰 건물의 특성상
옥외소화전이나 물대포가 필요하지만

여수지역 목조 문화재 10곳 가운데 절반은
옥외 소화전이 없습니다.

순천 역시 58곳 가운데 23곳에만
비치돼 있습니다.

비용 문제를 들어 사찰측에서도
소방시설에 대한 투자를 꺼리고 있어
목조 문화재에 대한 화재 위험성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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