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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예고]위기의 무산김(R)

신광하 기자 입력 2010-12-10 22:05:37 수정 2010-12-10 22:05:37 조회수 0

◀ANC▶
안전한 수산물 생산을 기치로 출범한
장흥 친환경 무산김 사업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유통가공회사의 자본력이 부족한데다,
어민들이 무산김 생산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드넓은 김 양식장이 펼쳐진 득량만,,

2년째 유기산 등 산처리제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무산김 양식이 이뤄지고 있지만,
올해 어민들의 반응은 사뭇 달라졌습니다.

전통방식으로 생산하면서 수확량은 떨어지고, 소득역시 줄었기 때문입니다.

◀INT▶05:32:35 박종택
(무산김 해가지고 가격이 딴데 보다도 더 비싸야 되는데 똑같아버려요. )

친환경 김 양식을 시작하면서
어민들의 손으로 가공유통회사도 설립했지만,
자본잠식상태여서 무산김의 가격지지 효과는 거의 없습니다.

매출은 부진하고 초기 투자비가 많아 추가 출자가 필요하지만, 주주인 어민들의 동의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수매를 450만석 다 진행을 하려면 80억이 소요 됩니다.)

무산 김 출범 2년째, 무산김 생산의 최대 수혜자인 장흥군의 이미지는 높아졌습니다.

조금은 힘들고 불편함이 따르지만,
건강한 김을 생산해 소득을 높이고
바다까지 살린다는 어민들의 자부심은
그러나 이제 서서히 불만의 목소리로, 위기상황을 알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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