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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항 국내선 이전 문제로 전라남도와
광주시간 불편한 관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광주공항 전투비행장 문제부터
풀어가자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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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공항 문제를 둘러싼 광주 전남
시장과 도지사의 첫 만남은 예상대로 입장 차를
확인하는데 그쳤습니다.
두 지사와 시장은 모두
책임을 정부 탓으로 돌리는데는 일치했지만
해법은 판이하게 달랐습니다.
그러나 광주 전남에서 두 공항은 인정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입장은 분명해 보입니다.
때문에 갈등에 따른 장기적인 피해는
시도민이고 당장은 소음피해를 받고 있는
광주시 광산구민들입니다.
민형배 광산 구청장은 시 도가 군 전투비행장 문제부터 풀어야 한다는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군 비행장과 광주공항, 무안국제공항은
유기적으로 연결된 하나의 정책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두 시도간의 이같은 논의가 빠른 속도로
마무리 되면 각종 의사결정과 예산등
협의 과정에서 정부에게 얻어낼 게 많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논의가 늦어질 경우 2014년에 개통될
호남 고속철 효과에 따라 광주공항 문제는
강제로 조정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INT▶ 민형배 광산구청장/광주시
"이 여건 변화를 고려한 상태에서 논의가 이뤄져야 만이 정부에 대한 협상력을 높일수 있다"
민 구청장은 전남지사와 광주시장,
두 지역 공항의 주민 대표인 무안 군수 등
4자간 만남도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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