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여수지역 대형 마트들이
높은 매출에 비해
지역 환원 사업엔 인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부 환원 사업 추진 실적은 부풀려지기까지
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여수 지역 내 매장 면적이 3000㎡ 이상인
대형 마트 세곳의 한 해 평균 매출액은
1700억원에 이릅니다.

하지만 대형 마트들의 지난 2009년
매출액 대비 후원률은
여수 이마트가 0.01%에 그쳤고
다른 대형 마트들은 이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더욱 큰 문제는 부족한 후원 실적 마저도
일부 부풀려 졌다는 겁니다.

CG//한 대형 마트가 여수시에 제출한
지역 친화 사업 추진 결과 보고서입니다.

직원 가족 초청 체험, 직원 통근 버스 운행,
직원 행사 버스 지원 등
사원 복지 성격이 더 강한 내용들이
지역 친화 사업 결과에 포함돼 있습니다. ///

CG// 지역 업체 입점 교류 현황도 일부 과장됐습니다.

일부에 그치는 교류 지역 업체 가운데
순천만 미인쌀, 지리산 순한 한우 등 제품은
인근의 다른 자치단체에서 생산된 제품입니다//
◀ＩＮＴ▶

대형 마트들은 입점 당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차원에서
여수시와 이행각서 또는 협정서까지 체결하고
후원을 약속했었습니다.

하지만 대형 마트들의 지역 환원 사업은
언제부턴가 그저 보여주기,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