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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 봉?(R)

신광하 기자 입력 2010-12-06 22:06:35 수정 2010-12-06 22:06:35 조회수 1

◀ANC▶
전남지역 일부 시군이 3년째
환경미화원의 임금을 기준액수 보다
적게 지급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규직 공무원들의 임금을 먼저 확보하는
과정에서 환경미화원의 인건비를 삭감해버려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비정규직인 영암군 환경미화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12년, 평균 임금은 한달 2백만원 수준입니다.

지난 2천7년 이후 3년째 동결상태로,
지난 2천8년 행정안전부가 내려준 환경미화원 인건비 지급기준과 비교하면 85% 수준입니다.

공무원 표준정원제가 도입되면서
170명의 초과정원을 안게 된 영암군이
총액인건비를 넘지 않기 위해
비정규직인 환경미화원의 인건비를 사실상
삭감해 버린 겁니다.

◀INT▶
(결과적으로 비정규직에게 책임을 떠넘긴 셈입니다.)

비정규직 인건비를 기준보다 낮게 책정한
시군은 영암군 뿐만이 아닙니다.

C/G 해남군은 80-85%, 무안군 88%에 불과했고, 고흥, 보성, 장흥군은 아예 2천7년을 기준으로 동결했습니다./

행정안전부 지침과 비교하면
이들 6개 지역 환경미화원들은
1인당 최소 3백만원에서 최대 8백만원씩을 손해본 셈입니다.

지자체들은 지침을 잘 못 해석해 빚어진
실수라고 해명했습니다.

◀INT▶
(당시 지침을 잘 못 해석했고, 정원이 초과된 상태라서..)

환경미화원 노조와 민주노총이 나서
지자체와 임금 재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공무원 정원 초과 현상이 해소되지 않아
협상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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