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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뮤지컬 영암아리랑 사업을 둘러싸고
찬반 양측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영암군은 민선5기 현안사업으로 강행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시민단체들은 '영암판 4대강 사업'으로 규정하고 실력저지로 맞서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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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뮤지컬 영암아리랑의 무대가 될
월출산 천왕봉 아래 사자저수지 입니다.
이 부지를 매입해 국립공원 구역에서
해제하기 위해 5억원의 예산을 사용한 것부터 논란에 휘말린 영암아리랑이 계속 표류하고 있습니다.
논란속에 내년도 예산안에
영암군 부담분 92억원이 배정됐지만,
반대 입장도 만만치 않은 상황,,
영암군은 급기야 대토론회를 갖고,
군민들의 의견수렴에 나섰습니다.
문화관광, 전시기획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작된 토론회에서 김일태 영암군수는
영암아리랑 사업은 영암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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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은 군수인 내가 지는 것입니다. 책임없는 사람들이 나설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홍보영상이 상영되자
사업추진 반대측 인사들이 반발하며
전원퇴장해 반쪽짜리 토론회로 진행됐습니다.
토론회에 앞서 반대측 사회단체들은
기자회견을 갖고, 산수뮤지컬을
'영암판 4대강 사업'으로 규정하고
사업추진을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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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차도 위법이고, 타당성도 없고, 필요성에 대한 설득도 없는 사업입니다.)
영암군은 토론회 이후 주민여론조사를 통해 사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반대측은 내년도 예산 92억원을 전액 삭감하겠다고 맞서고 있어
산수뮤지컬을 둘러싼 갈등의 골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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