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초겨울로 접어들면서 남도의 시설하우스에서 딸기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수확 초기여서 값은 비싸지만,
맛은 최고라고 합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이중으로 뒤덮은 비닐하우스 안이 푸른 물결로 일렁입니다.

하얀 딸기꽃 물결속에 빨간 딸기가 익어가고 있습니다.

딸기를 수확하는 아낙네들의
분주한 손놀림속에 바구니 가득
탐스런 딸기가 가득 채워집니다.

지상 1미터 높이에 설치한 화분에서 익어가는 이른바 '공중재배' 기법으로 재배한 딸기로,
예년보다 3주정도 먼저 수확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ＩＮＴ▶
(훨씬 손쉽고 편하게 최상품 딸기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딸기 생산시기가 빨라지는 것은
꽃피는 시기가 빠른 우량 종묘가 보급됐기
때문 입니다.

더구나 재배시설이 현대화 되면서
수확시기도 11월에서 다음 해 6월까지로
늘었고,
병충해 피해도 줄일 수 있어
안전한 딸기생산이 가능해 졌습니다.

◀ＩＮＴ▶
(농가에게 훨씬 경제적이고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현재 산지 딸기가격은 1킬로그램에
2만 원선으로 비싸지만, 다음 달말 수확량이
늘어나면 가격은 안정화 될 전망입니다.

양액재배 딸기재배가 확대되면서
이제는 연중 딸기를 맛볼 수 있을 날도
그리 멀지 않았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