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여수지역 숙박시설의 상당수가
박람회 지정 업소로
적합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숙박시설의 건전성이나
직원들의 서비스 수준이
아직 엑스포 시설로 쓰기에는
미흡한 점이 많다는 지적입니다.

김종태 기자
◀ＥＮＤ▶
여수시 봉산동에 한 모텔.

최근 이 모텔은
엑스포 숙박시설 지정 업소 심사에서
보류 판정을 받았습니다.

엑스포 시설로는
자격 기준이 미달된다는 이유입니다.

모텔 입구부터
주차장이 커튼으로 가려져
너무 폐쇄적이라는 것입니다.

입구 프런트도 손님과 주인이
서로 알아 볼 수 없게 가려져 있습니다.
◀ＩＮＴ▶
엑스포조직위원회가 심사한
여수지역 121곳의 숙박시설 가운데
심사를 통과한 업소는 고작 49곳.

//일부 지적 사항만 개선하면
심사를 통과할 수 있는
보류 업소 19곳을 제외하면
53군데는 아예 선정되지 못했습니다.//

심사에서 탈락한 업소 대부분이
침구의 청결상태가 불량하고
가족 관광객들이 이용하기에는
건전하지 못한 시설들이 많다는 얘기입니다.
◀ＩＮＴ▶
심사를 통과한 한 관광호텔은
이런점에 주목해 시설을 갖췄습니다.

개방적인 주차장 시설과 함께
무엇보다 깨끗한 객실 정리와
손님에 대한 직원들의 서비스를 강화했습니다.
◀ＩＮＴ▶
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차질없이 국내외 손님을 맞기에는
아직 턱없이 부족한 여수지역 숙박업소.

(S/U)부족한 업소에
시설마저 세계적 행사를 개최하기에
크게 미흡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업소 자체적인 시설 개선이
시급 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C뉴스 김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