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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별초 왕궁터 확인됐다!!!(R)

박영훈 기자 입력 2010-11-26 22:05:50 수정 2010-11-26 22:05:50 조회수 0

◀ANC▶

고려시대 대몽 항쟁의 상징인 삼별초 유적지
전남 진도의 용장산성에서 왕궁터가
발굴됐습니다.

규모도 규모지만 고려 왕궁이었던 북녘의
개성 만월대와 축조 방식이 같아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의 보도
◀END▶

삼별초 대몽항쟁 유적지로 사적 126호인 전남 진도의 용장산성입니다.

몸통만한 돌들이 줄지어 놓여 있습니다.

건물 기둥을 받쳤던 주춧돌입니다.

삼별초가 용장산성안에 당시 왕족을 위해
세웠던 왕궁터로 (계)단별로 많게는
10여 채의 건물들이 있었던 흔적입니다.

C/G]계단식으로 조성된 건물 부지,
마당인 '중정'에 지붕이 있는 긴 복도인
'회랑'이 [디귿]자로 붙어 있습니다.

규모만 작을 뿐 고려 왕궁이었던
개성 만월대의 구조와 일치하고 있습니다.]

◀INT▶이헌종 관장*목포대학교 박물관*
"..고려의 도성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모습..."

이 곳에서는 아궁이와 배수로 등
다양한 시설이 생생하게 드러났고,
사전 계획아래 절터를 다시 왕궁터로 확장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INT▶고용규 *목포대 박물관*
"..일부 절터를 활용했고,나머지 대부분은
삼별초가 들어와서 새로 지은 것 추정..."

용장산성에서 왕궁터가 거의 완벽한 모습으로 확인되면서 고려시대 왕궁 건물 구조와
삼별초 연구에 획기적인 자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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