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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주인은 상인..배추 수급 조절 불안(R)

박영훈 기자 입력 2010-11-17 22:06:07 수정 2010-11-17 22:06:07 조회수 0

◀ANC▶

배추 수급이 또다시 불안정해질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역자치단체들이
김장철 긴급 대책으로 내놓은
배추 조기출하가 당초 기대와는 달리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찌 된 사연인지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전남 해남의 가을 배추밭입니다.

기상악화로 속이 제대로 차지 않아
본격 출하가 당초 기대보다
열흘 이상 지연되고,수확량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INT▶김순이 *농민*
"..계속 기상이 안좋아서 늦어지고...."

가을 배추 뿐만 아니라 겨울 배추 수급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국 생산량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남의
올해 겨울배추 수확량은 작년보다 15% 늘어난
40만 톤 규모..

배춧값 비상대책으로 다음 달 중순부터
조기 출하를 할 예정이었지만
1월부터나 시장에 풀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배추밭의 70% 이상을 사놓은 중간 상인들이
배추 가격이 낮을 경우
출하를 꺼려 사실상 수급 조절이 상인들 손에
달린 겁니다.

◀INT▶유재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
"..쉽지 않은 게 현실이지만 노력하고 있다.."

김장용 가을 배추의 작황 부진에 이어
겨울 배추마저 조기 출하가
불투명해지면서 배추 시장에 또 다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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