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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2원)시민의 품으로(r)-월

김윤 기자 입력 2010-11-15 08:10:31 수정 2010-11-15 08:10:31 조회수 0

◀ANC▶

삼학도 공원에 자리잡은 한국제분 공장
철거여부를 놓고 찬반 양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창조도시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일본 가나자와 시의 사례를 통해 한국제분 철거논란의 해법을 찾아봤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일본 본토 이시카와 현청이 자리잡고 있는
인구 45만 명의 중소도시 가나자와 시.

가나자와 시는 일본에서 창조도시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도시입니다.

이 도시가 창조도시로 불리는 이유는
과거의 유산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재탄생시키고 있기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가나자와 시가 운영하는 시민문화예술촌입니다.

하루 24시간, 일년 365일
시민들에게 개방되는 예술촌은 원래 낡은 방직공장을 개조한 것입니다.

예술촌에는 모두 7개 정도의 공간이 주제별로 구분돼 있고 시민들은 누구나 저렴한 가격으로 이곳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INT▶후지이 히로시 촌장*시민문화예술촌*
//행정이 문화에 참견하지 않고 연극, 음악, 예술 각 부분의 시민디렉터에게 운영을 맡기고 있는 것입니다.//

옛 것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것은 비단 가나자와 시뿐만 아닙니다.

대표산업이었던 간장공장들이
산업화의 영향으로 문을 닫자 시민들이 나서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허름한 간장공장은
예술가들이 들어오면서 휼륭한 창작공간이나
캘러리, 카페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INT▶콘다 다케시//이 동네는 오래된 곳이고 옛날 시가지가 남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올 수 있는 공간, 장소로 만들고 싶어서 간장공장을 이런 식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기자출연)한국제분 공장건물 일부라도
이처럼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줄 수는 없는 것인 지
일본 가나자와 시의 사례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습니다.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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