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군립미술관 논쟁 2년만에 일단락(R)

입력 2010-11-09 08:11:00 수정 2010-11-09 08:11:00 조회수 0

◀ANC▶
명칭논란때문에 준공하고도 2년여동안
문을 열지못했던 무안군립미술관 사태가
찬반 양측의 양보로 일단락됐습니다.

앞으로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1월쯤 정식 개관할 예정입니다.

문연철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문제의 발단은 오승우화백의 이름을
미술관 명칭에 넣느냐 마냐 였습니다.

당초 무안군은 오화백의 작품을
기증받는다는 전제아래 미술관 건립을
추진했습니다.

또 백여점의 작품 기증은
군립미술관 명칭에 오화백의 이름을 넣는다는 조건이였습니다.

◀INT▶ 김경모(무안군 관광문화과장)
..예술원회원 오승우브랜드와 179점 작품 기증

그러나 향토작가와 일부 군의원들은
타지역 출신의 화가 이름을 군립미술관에
쓰는 데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며 반대했습니다.

이때문에 지난해 1월에 완공했던 미술관은
지금까지 2년여동안 문을 열지못한 채 소모적인
논란만 키워왔습니다.

미술관 명칭을 둘러싼 분쟁이
양측이 한발짝씩 물러서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무안군오승우미술관으로 이름을 확정짓는 대신
향토작가에게는 전시공간과 지원대책을 따로
마련해주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내용의 미술관 운영조례안이
의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미술관은
작품기증등 두어달 개관준비를 거쳐
내년 1월쯤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