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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고압 송전탑 '고민'-R

입력 2010-11-05 08:11:01 수정 2010-11-05 08:11:01 조회수 0

◀ANC▶
순천지역에 고압 송전선로와 송전탑이
해묵은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고압선을 땅에 묻는 지중화가 답이지만
예산이 관건입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15만 4천 볼트의 고압 송전탑이
도심 한 가운데를 가로질러 있습니다.

수년간의 민원끝에 10여기의 고압 선로를
땅으로 묻는 지중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송전탑은 여전히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입주 4년이 됐지만 주차장 안에
수년째 고압선로가 버티고 있는 한 아파트,

지중화에 필요한 도로개설이 늦어지면서
주민들은 불안감만 키우고 있습니다.
◀INT▶

도로를 사이에 두고 아파트와 고압선로가
마주보고 있는 왕지지구,

34만 5천 볼트의 송전선로를 지중화하는데
순천시의회가 건의안을 채택한데 이어
주민들도 공론화에 나섰습니다.
◀INT▶

정원박람회장도 고민에 빠졌습니다.

박람회장에 들어선 9기의 송전탑을
지중화하는데 필요한 예산은 100억 원,

순천시는 한전과 50%씩 분담하자는 안을
내놨지만 한전측은 지자체 사업에는
분담이 어렵다는 원칙론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전남동부권 전기 공급의
중간기지 역할을 했던 순천지역,

도시가 팽창하면서 이제는 고압 송전선로가
애물단지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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