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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산림행정(R)

신광하 기자 입력 2010-11-02 22:05:36 수정 2010-11-02 22:05:36 조회수 0

◀ANC▶
장흥군의 한 야산이 허가없이 파헤쳐졌습니다.

주민들은 대규모 양돈장을 지을 것이란
의심을 하고 있으나 산림당국은 실태조사를
하는 둥 마는 둥 하고 있습니다.

이상한 산림행정,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청정한 자연환경으로 유명한
장흥군 장평면 진산리,,

산아래 일부가 잘려나갔고,
베어진 나무들이 군데군데 쌓여있습니다.

마치 주택단지가 들어설 것처럼 산자락은
층층히 다져진채로 심하게 훼손돼 있습니다.

일년전 이곳 땅 26만4천제곱미터(8만평)를
매입한 서모씨가 집을 짓고,
개발하고 있는 곳입니다.

◀SYN▶
(조금씩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농업 하려구요..)

양돈업자인 서씨의 산림훼손에 대해
주민들은 대규모 양돈장을 건설하려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서씨의 산림훼손 행위를
장흥군이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SYN▶
(심지어는 공무원 땅이 있다고도 한다니까요..)

장흥군은 산림훼손 면적 등
사실조사는 하지 않은채 서씨에게 벌금형이
내려질 것이라고 알려주는
'지나친 친절'을 베풀었습니다.

더구나 현장조사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원상복구명령은 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SYN▶
(원상복구 할 수 있는 곳이 있고 그렇지 않는 곳이 있는데..)

장흥군 산림당국은 뒤늦게
그동안 지연된 조사를 이달 중순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지만,
양돈장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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