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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대회 이후 문제점이 속속 드러나면서
박준영 전남지사가 조직 재정비 방침을
거듭 밝혔습니다.
핵심 관건인 대회 운영구조 개선 방안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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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 열린 영암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16만명의 관람객을 모으는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특히 지방중소도시에서 세계적인 국제행사를
치러내 전라남도의 역량을 과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회 후폭풍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도청내부 공무원 노조의 티켓 강제판매
반발에 이어 F1 공사장 임금체불등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빛이 바랠 위기에 놓였습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전라남도와 대회운영법인
카보와의 관계 설정입니다.
카보의 지분은 F1 한국 개최권을 유치한
정영조대표의 엠브릿지 홀딩스가 17%에 불과한 반면 전라남도와 전남개발공사가 44%로
최대주주입니다.
그러나 인사와 경영,재무,건설등 회사 운영은 정대표 1인체제로 운영됐다는 것이 안팎의
시각입니다.
사실 말썽을 빚은 티켓 판매나 임금 문제도
대회 운영과 공사 등을 관장한 카보의 몫이지
전라남도의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도 전라남도가 수습에 나서면서
카보는 막후에 숨었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박준영 지사는 기자회견에 이어
공무원 노조 게시판과 도청 정례 조회에서
조직 재정비와 잘못된 부분은 과감하게
도려내겠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SYN▶ 박준영 전남지사
*지난25일 기자회견*
2011년 F1 대회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라남도와 카보측이 어떤 해결 방안을
내놓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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