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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업단지내 기업이 들어설 부지에
생활 폐기물 수백 톤이 매립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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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촉매생산업체인 미국의 알버말사가
들어설 여수 두암지구입니다.
지난 20일 터파기 공사를 시작하자
폐 콘크리트나 하수구 배관 등
생활 폐기물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지난 2004년 70여 가구를 이주시키고
당시 주택 철거 과정에서 나온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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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주택 철거 업체 관계자
"그 당시에 가옥이 꽤 많이 있었어요. 그 많은 가옥을 다 묻었다 그러면 이걸로는 처리가 안되죠. 그때 당시에 철거를 하고 일부 물량이 남아있는 거지"
지금까지 나온 폐기물량만
15톤 트럭 40대 분량,
지하에 매설돼 있던 하수구나 배수구 등은
당시 전혀 철거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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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균 산단조성담당 / 여수시청
올해 말까지 부지 조성 작업을 마쳐야 하지만
일정이 벌써 한 달이나 지연돼
알버말사에 위약금을 내야 할 처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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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 조성 업체 관계자
"하단"
여수시와 전라남도는 지난 6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통해 일본, 중국을 제치고
알버말사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기업체가 들어설 부지 관리에는
뒷전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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