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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평가..앞으로가 중요(R)/박영훈

김양훈 기자 입력 2010-10-29 22:05:42 수정 2010-10-29 22:05:42 조회수 0

◀ANC▶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지만 후유증이 만만치 않습니다.

대회 주관사인 카보와 전라남도의 불합리한
관계가 그 중심에 서 있는데 냉정한 평가와
함께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11일, 국제자동차연맹의
영암 서킷 최종 점검이 이뤄졌습니다.

F1대회를 십여일 앞둔터라 관심이 매우
컸지만 극비리에 진행됐습니다.

대회 준비 상황 확인에 나선
언론의 취재조차 사실상 통제됐습니다.

상업적 이벤트라지만 혈세로
치르면서 국민들에게는 대회 준비상황조차
제대로 공개하기 꺼려하는 점은 이번 F1 대회의
이상한 홍보 단면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엄청나게 늘어난 경주장 건설비용.

티켓 강제 판매와 공사 현장에 공무원 투입까지

경주장 건설과 마케팅, 홍보 등을 맡은
운영법인 '카보'와 대주주인 전라남도의 역할에
의문이 드는 것은 한 둘이 아닙니다.

◀INT▶박준영 전남지사
"..부족한 점이 있었던 건 사실...."

대회가 끝나자 전라남도는 운영법인 카보에
책임을 돌리는 눈치지만
그러면 전라남도는 그동안 왜 침묵했냐는
비판도 일고 있습니다.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와 함께
나머지 절반의 실패에 대한 책임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F1 대회.

첫 대회를 치르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한다하더라도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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