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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대벼 수매시작(R)

신광하 기자 입력 2010-10-27 22:05:41 수정 2010-10-27 22:05:41 조회수 0

◀ANC▶
올해산 공공비축 포대벼 수매가 시작됐습니다.

수확기 잦은 비로 수확량과 품질 모두 하락해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벼를 싣고 온 차량들이 농협 창고 앞에
줄지어 섰습니다.

창고 마당에 가득 쌓인 벼 포대를 검사하는
손길도 분주합니다.

숙련된 손길로 벼의 수분을 측정하고
품질을 측정한뒤 등급에 따라 도장을 찍습니다.

40킬로그램 한포대에 특등품은 4만6천480원,
1등품은 4만5천원입니다.

3천5백포대를 수매한 강진군 도암면의
특등급 비율은 불과 5%,,

수확기 잦은 비로 최고등급인 특등비율이
지난 해보다 낮아, 검사과정을 지켜보는
농민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INT▶
(워낙 기상이 안좋아서 수량도 줄고 그렇습니다.)

더구나 올해부터 수분측정의 하한선이
설정돼 건조과정에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높은 등급을 받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INT▶
(정부양곡의 품질 강화를 위해 수분측정을 강화했습니다. 급속 건조한 벼들이 특히 문제..)

지속되는 쌀 값 하락으로
농민들은 몫돈을 만질 수 있다는 기쁨보다,
앞으로가 더 걱정이라는 반응입니다.

◀INT▶
(힘도 들고, 벼농사에 미래도 없다면 재배면적을 줄이도록 정부가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모두 9만8천톤을 사들이는
포대벼 수매작업은 올 연말까지
광주·전남지역 5백70개 검사장에서
계속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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