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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대한민국 농업박람회 개막

입력 2010-10-22 08:10:44 수정 2010-10-22 08:10:44 조회수 1

(앵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농업박람회가
전남 나주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이색 농산물 등의 볼거리가 많은데
올해는 특히 도시에서 길러먹을 수 있는
농산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상추가 밭이 아닌 담벼락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채소 모종을 벽에 설치한 것입니다.

보기에도 좋을 뿐 아니라 직접 길러먹는 1석 2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채솟값 파동으로 직접 길러먹는 농산물에 대한 도시민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베란다 농산물'은 농업박람회에서 단연 인기입니다.

(인터뷰)김영순/관람객
"이렇게 하고 싶네요. 진짜. 나도 채소를 가꾸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2002년에 시작해 올해 아홉번째를 맞는 대한민국농업박람회.

길이가 2미터에 이르는 뱀오이나 칼라 누에 같은 이색 농산물들은 이제 농업박람회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인터뷰)곽성군/관람객
"일부러 손주들 데리고 왔네요. 이것 보여주려고... 신기해해서 손주들이.""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는 2년 뒤인 2012년 부터는 '국제농업박람회'로 확대 개최됩니다.

(인터뷰)강일성/전남 국제농업박람회 조직위 운영부장
"전체적인 국제적인 추세가 유기농업쪽으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에 유기농업관을 이번에 도입해서 2012년도 행사에 대비를 하고..."

진돗개 공연 등 30여개 부대행사가 매일 열리고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신형 농자재 전시관도 관람객을 반기고 있습니다 .

(스탠드업)
이번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는 오는 31일까지 열 하루동안 진행되는데 행사기간 동안 모두 7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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