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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토미의 부활(R)

신광하 기자 입력 2010-10-21 22:05:55 수정 2010-10-21 22:05:55 조회수 0

◀ANC▶
한 때 거들떠 보지도 않았던 야생벼가
유기농을 통해 기능성 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적토미로 불리는 이 쌀은
최근 참살이 열풍을 타고 없어서 못 팔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황금색 벼가 익어가는 들녘 한켠에
진홍색 벼가 자라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나쁜 벼를 뜻하는 '앵미'로 불리던
야생벼 입니다.

적토미로 불리는 이 벼는
지난 2천3년 '장흥 쇠똥구리 작목반'의
유기농 쌀 품종으로 선택된 이후 7년만에
가장 높은 가격에 팔리는 쌀이 됐습니다.

◀INT▶
(백화점에 주로 납품하는데, 가격이 무척 높지요..)

적토미 1킬로그램 판매가격은 3만 원선,,

염증이나 피부노화를 막는 폴리페놀 성분이
일반쌀의 7백 배에 이르고,
혈압을 떨어뜨리는 기능성분이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찾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수확량이 일반벼의 25%에 불과한데다, 키가 큰탓에 바람에 쉽게 쓰러져
대량재배는 어려운 상황 이지만,
농민들은 소량생산이 오히려 경쟁력이라고 강조합니다.

◀INT▶
(벼를 재배하기 힘들어서 농민들이 쉽게 뛰어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배고픈 시절에는 거들떠 보지도 않았던
야생벼인 '적토미'가 유기농을 통해
기능성 쌀로 화려하게 되살아 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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