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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 한 학교 두 교장 - r

입력 2010-10-21 08:11:04 수정 2010-10-21 08:11:04 조회수 0

◀ANC▶
여수 웅천 택지 개발지구에 초등학교가
내년 초에 개교할 예정입니다.

당초 계획보다 1년 정도 빨라진 것인데
개교를 앞당기다 보니
다른 학교 빈건물을 빌려 개교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올해 초 천여 세대가 입주한
여수 웅천 택지개발지구,

아침마다 아파트 앞에서는
관광 버스 넉대가 학생들을 실어나릅니다.

아직 학교가 지어지지 않아 수 킬로미터
떨어진 인근까지 버스로 통학하고 있습니다.

◀INT▶
홍세윤 / 초등학교 6년

단지내에 들어설 가칭 웅천 초등학교는
내년 3월 개교할 예정입니다.

주민 민원이 커지자 부랴부랴
개교를 1년 앞당긴 것인데
내년초까지 건물을 완공하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결국, 교육지원청은
인근 시전초등학교의 빈건물 7개를
빌려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택지 개발에 따른 학교 수요를
고려하지 않는 행정에 학부모들은 불만입니다.

◀INT▶ 학부모

학교측도 당장 학생들의 방과후 교실을 내줘야 해 난감하다는 반응입니다.

◀INT▶ 석성자 / 시전초등학교 교장

택지 개발과 학교 건립이 엇박자를 내면서
한 학교에 두 명의 교장을 두는
비정상적인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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