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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여순사건 특별법 요구 - R

입력 2010-10-20 08:10:54 수정 2010-10-20 08:10:54 조회수 0

◀ANC▶
여순사건 62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의 넋을
추모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유족들은 정부차원의 진실규명 작업이 부실했다며 여순사건특별법 제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SYN▶ '상여 소리'

여순사건 희생자들을 달래는
상여 소리가 구슬프게 울려 퍼집니다.

60년 넘게 이어진 한이 풀릴까.

위령제를 봉행하는 정성스런 손길에도
유족들의 뺨에 흐르는 눈물은
어쩌지 못합니다.

◀INT▶김휘자 /여순사건 유족

올해는 희생자 124명에 대해 정부의 유죄가
처음으로 인정됐습니다.

하지만, 피해 규모의 10분의 1도 안되는 결과에
유족들은 특별법 제정을 주장했습니다
◀INT▶
김천우 /여순사건 유족회장

s/u] 유족들은 또 각하결정이 내려진 만성리
형제묘 사건과 14연대 군인사건 등에 대해
재조사를 요구했습니다.

두 달 뒤면 여순사건의 조사를 맡은
진실화해위원회가 해체되고, 더 이상의
진실규명은 사실상 어려운 상황,

유족들은 정부에 공식 대응할 계획입니다.
◀INT▶
윤호상 공동대표/
한국전쟁전후 민간인 피학살자 전국 유족연합회

이념대립으로 나눠졌던 국가를 통합하고
과거의 진실을 제대로 알리자는 뜻에서
시작된 여순사건 피해조사,

하지만 부실한 결과에
오히려 유족들에게 상처가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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