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여수세계박람회 지원 시설인
여수신항 크루즈 부두의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항만청이 세계박람회 조직위와 함께 조만간
보수 공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지난 2003년 준공된
여수 신항 크루즈 부두입니다.

여수 세계박람회 핵심 지원 시설이지만
안전에는 취약했습니다.

S/U] 이곳 여수 신항 크루즈 부두는
지난 해 7월부터 올 4월까지 실시된
정밀 안전 진단 결과에서 C등급을 받았습니다.

부두 안벽이 변위.침하되는 결함이 확인된
겁니다.

안벽에 발생한 변위와 침하는
지반 개량 시 급속 성토에 따른 수평력 증가와
블록 하부 지지층의
지지 상태 불량 등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ＩＮＴ▶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은 지난 2008년
감사원 감사 결과 문제점이 지적된 바 있어
이번에 구체적인 안전 진단까지
실시한 것이라며,

다음 달 부터
박람회 조직위와 공동으로
보수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ＩＮＴ▶

부두 준공 7년여 만에 확인된 안전 상 결함.

2012 여수 세계박람회라는
국가 행사를 위한 주요 구조물 임에도
항만청이 관리.감독에
소홀했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