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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10분의 1만 인정"- R(수정)

입력 2010-10-12 08:11:04 수정 2010-10-12 08:11:04 조회수 0

◀ANC▶
여순사건에 대한 정부 차원의
조사가 나왔습니다.

124명에 대해 국가의 잘못이 인정됐는데
시민단체는 형식에 그친 조사라고
비판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여수지역 여순 사건을 조사한 결과,
CG // 124명이 경찰 등에 의해 불법적으로
집단 사살됐다고 밝혔습니다. //

지난 2006년 조사를 시작한 지 5년 만에
국가의 잘못을 최초로 인정한 겁니다.

CG //당시 민간인을 살해한 근거는
계엄령에서 비롯됐는데
이는 정당성이 없다고 명시했습니다.//

CG // 이와 함께 국가의 사과와 위령 사업 지원그리고 역사 기록 정정 등
5가지 권고 사항을 주문했습니다.//

늦게나마 피해가 인정된 유족들은
그나마 다행이라는 반응입니다.

◀INT▶
하지만, 일부 유족들과 시민단체는
당시 추정되는 피해 인원의
10분의 1만 규명됐고, 신청인 중심의 조사만
이뤄졌다며 반발했습니다.

◀INT▶
특히 14연대 소속 대원들의 피해는
군인이라는 이유로
부상자나 각종 후유증에 시달리는 피해자는
사망 희생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s/u] 또 이곳 만성리에서 총살 당해 피해를
신청한 17명에 대해서도 당시 군법 회의에서
판결났다는 이유로 각하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여순사건 유족 대표들은 대책 모임을 갖고
이번 정부의 조사 발표에 대해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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