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뜰채로 낙지잡이 진풍경(R)

박영훈 기자 입력 2010-10-09 08:11:14 수정 2010-10-09 08:11:14 조회수 0

◀ANC▶

한밤 중에 해안가에서 뜰채로 낙지를
잡아올리는 장면,상상이 되시나요?

실제로 서남해 곳곳에서 이같은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현장 취재
◀END▶

전남 해남의 한 해안마을 선착장,

저녁무렵 뜰채를 든 이들이 하나둘 몰려듭니다.

밀물 때에 맞춰 올라오는 가을 세발낙지를
잡고 있습니다.

◀INT▶강윤오
"..너무 재밌고 바람쐬러 왔다가.."

가을철 야간 뜰채 낙지 잡이는 가로등이
설치된 해남과 강진 등
서남해 선착장과 방조제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불빛을 좋아하는 야행성 낙지를
횃불과 손전등을 이용해 잡아온
전통적인 방식을 응용한 것입니다.

(S/U) 이처럼 수심이 얕고 환한 곳에서 뜰채를 들고 기다리다 잡는 것입니다.

최장 13미터 길이까지 뜰채 길이도 제각각,
낙지를 올릴때마다 탄성이 터져나옵니다.

물때를 잘 맞추면 1-2시간 만에 많게는
한사람이 3-40마리씩 낙지를 잡기도 합니다.

◀INT▶박미정
"..많이 잡을 때 40마리도 금방 잡아요..."

명량대첩지인 울돌목의 봄 숭어 뜰채잡이와
더불어 가을 뜰채 낙지잡이는
서남해안의 이색 풍경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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