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공사중단 건물 '골치'(R)

양현승 기자 입력 2010-10-07 08:11:02 수정 2010-10-07 08:11:02 조회수 0

◀ANC▶
곳곳에서 공사가 중단된 대형 건물들이
수 년째 흉물로 방치돼 있습니다.

주민들 안전을 위협할 뿐더러,
범죄에 악용될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뾰족한 관리 대책은 없는 상황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겉보기에도 공사가 멈춘지 오래된 듯한
콘크리트 건물.

병원 건물로 지난 1995년 공사가
시작됐지만, 사업자의 부도로
지난 2002년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지하에는 물이 가득 고여있고,
정리 안 된 건축자재들은 나뒹굴고 있습니다.

벌써 8년째 입니다.

(s.u)공사가 중단된 건물은 이처럼 앙상한
철골이 드러났고, 심지어 벽이 무너져 내리기도
했습니다///

◀SYN▶주민
"병원을 지으려면 짓고 부수려면 부숴버리지
보기싫게..."

영암 월출산 자락의 한 아파트는
사업자간 분쟁으로 공사가 중단돼,
5년째 회색 콘크리트 벽면을 드러내
미관을 해치고 있습니다.

목포 신도심 학교와 주거단지 사이
아파트 건설 현장도 2년째 공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출입이나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자치단체가 공사현장 주변에
가림막을 설치하고 있지만 관리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INT▶박원식 건축계장
"펜스 쳐도 왔다갔다 해버리고"

별다른 대책이 없는 상황에서
이처럼 공사가 중단돼 방치되고 있는
대형 건물은 전남에서만 45곳에 이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