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무안과 중국 장가계간 항공기 운항이
개설 한 달만에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갑작스런 결정에 애꿎은 예약자들만 피해를
입게 됐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중국의 대표적인 여행 도시 가운데 하나인
장가계

지난달 무안과 중국 장가계간 직항로가
개설됐습니다.

상해항공은 중국과 한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
1주일에 두차례 전세기를 운항하고 있습니다.
(CG)

그런데 최근 국토해양부가 갑자기
10월 15일까지만 운항 허가를 내주면서 예약자
5백여명이 피해를 입게 됐습니다.

◀ＩＮＴ▶ 이정우
갑자기 이래서.//

문제는 중국 정부의 태도 때문입니다.

전세기의 경우 일반적으로 양국이 동등하게
운항해야 합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지난달 우리나라 국적기인
이스타항공의 인천-장가계간 전세기 운항신청을
거부했습니다.

결국 국토해양부는 상호주의 원칙에 어긋난다며
중국 항공사의 운항 연장허가를 불허한것입니다

◀ＳＹＮ▶ 국토해양부
중국에서 거부하니까.//

무안공항을 이용하는 중국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에서

하늘 길을 둘러싼 중국과 한국 정부간 감정
싸움이 결국 항공기 운항 중단을 초래하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