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수익의 일부를 모아 어려운 이웃에 나누는
이른바 '착한가게'가 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하는
착한가게는 최근 농어촌 지역까지 확산돼
훈훈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의 보도
◀ＥＮＤ▶

농민들이 돈을 출자해 운영중인 해남의
한 약국.

지난해 말부터 인근 5개 약국과 함께
수입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적립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손님들도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ＩＮＴ▶김순단 *약국 손님*
"..여기로 많이 와요.나도 쭉 오고 있어요.."

완도의 이 주유소는 리터당 5원 씩을 모으고
있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2006년부터
추진중인 이른바 [착한가게] 운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한달 수입에서 적게는 3만 원에서 많게는
백여만 원까지 원하는 만큼 떼내 모은 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가게들입니다.

◀ＩＮＴ▶김정은 *착한가게 가입업주*
"..조그만 도움이지만 나누면 힘이 될까해서
참여하게 됐어요.."

현재 전국의 '착한가게'는 전남 174곳을
포함해 모두 3천여 곳.

특히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경제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 가게들까지
잇따라 참여하면서 나눔 운동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