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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차 '청태전'(R)

신광하 기자 입력 2010-10-04 08:10:56 수정 2010-10-04 08:10:56 조회수 0

◀ANC▶
남해안 지역에 자생하는
야생녹차를 발효시켜 만든 '청태전'이
3년여의 노력끝에 복원됐습니다.

생김새에 따라 떡차, 전차로 불리는
'청태전'은 중국의 보이차에 필적할 발효차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사계절 푸른 대나무가 숲을 이룬
장흥읍의 야산에서 '추차'를 수확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수확한 찻잎을 덖지 않고,
솥에 넣어 찌는 것부터 발효차 만들기가
시작됩니다.

쪄낸 찻잎을 절구에 넣어 찧기를 30여분,
잘 다져진 덩어리를 동그랗게 모양을 만들어
그늘에 말리면 '청태전'이 완성됩니다.

모양에 따라 돈차, 떡차로 불리는
'청태전'은 우려내지 않고 끓여서 마십니다.

주로 전남 남해안에서 발효차로 만들어진
'청태전'은 조선시대부터 중국의 '보이차'에
필적할만한 발효차로 각광받았습니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맥이 끊겼던
이 차는 대학과 지자체, 차 전문가의
수년간에 걸친 노력끝에 다시 부활했습니다.

◀INT▶
(옛맛을 그대로 살렸습니다.)

되살아난 청태전의 명맥을 잇기위해
장흥군에서는 명인 교육을 갖고,
전문가를 양성해 산업화에 본격 나섰습니다.

◀INT▶
(지역의 연고산업으로 청태전을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세계녹차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품질을 인정받은
장흥 '청태전'

국내는 물론 세계를 향한 전통 발효차로
우뚝 설날도 멀지 않았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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