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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 채용 논란 - R

입력 2010-09-28 08:11:05 수정 2010-09-28 08:11:05 조회수 0

◀ANC▶
유명환 장관의 딸 특채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여수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교장이 자신의 딸을 인턴교사로 채용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여수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이 학교는 지난 2월 학습 보조 인턴교사
한 명을 채용했습니다.

교사들의 업무를 도와주는 비정규직인데
당시 경쟁률은 3대 1,

서류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 사람은
이 학교 교장의 딸이었습니다.

s/u] 이날 면접 위원으로는 교장을 제외하고
교감과 부장 교사 그리고 평교사 2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명의 면접 위원들은 모두 교장의
딸인줄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SYN▶
당시 면접위원 (음성변조)
"서류를 담당하는 행정실에서도 나한테 말을
안한거 같아요. 나중에서야 학교에서 일하는 사람을 통해서 안 것 같아요"

cg 하지만, 교장의 딸은 서류에서
차점을 얻고도

면접에서는 기간제교사 수행능력과 근무 태도, 책임감 등 5가지 항목 가운데 3가지 항목에서
모두 만점을 얻어 최종 합격했습니다. //

해당 교장은 당시 일체의 외압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SYN▶
해당 교장 (음성변조)
"여건이 열악하니까 지원지가 많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걸 이해해야지 단지
교장 딸이여서 압력을 가했다 이건 아니다"

관할 도교육청은 이같은 사실을 알지 못했으며
조사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올해 전남에서 채용된
학습보조 인턴교사는 124명,

채용 인사권이 학교장에게 집중되면서
일부 교장 딸의 취업 통로로 악용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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