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전라병영성 12년째 공사중(R)/3원

신광하 기자 입력 2010-09-27 08:10:44 수정 2010-09-27 08:10:44 조회수 0

◀ANC▶
조선시대 호남 육군 총사령부가 있던
전라병영성 복원공사가 12년째 진행중입니다.

예산부족과 문화재 발굴 등으로
복원공사가 더디기만 합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호남과 제주의 군사를 총괄하던
전라병영성입니다.

천6백미터의 성곽 내부에는
연병장과 10여 채의 군사시설이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난 98년부터 시작된 복원작업은
올해로 12년째를 맞았지만,공정률은 성곽복원만 53%에 머물고 있습니다.

성문 4곳 가운데, 올해 남문이 복원되고,
나머지 공정은 내년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입니다.

복원공사를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추가로 필요한 돈은 백33억 원,
연간 배정되는 예산은 25억 원선에 그치고
있습니다.

◀INT▶
(예산이 부족해서 공사를 서두를 수 없는 상황..)

병영성 복원이 완료되는데
앞으로 10년은 더 걸릴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성곽복원이후 성터의 문화재 발굴이
예정돼 있고, 성을 보호하는 물길이 있던 해자, 관아, 병사 등 건물지 복원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10년 넘게 이어지는 찔끔 복원공사에
체류형 관광지를 건설하려던 강진군의 계획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INT▶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는 측면에서 완전한 복원을 기대하지만, 너무 공사가 늦어요..)

남도답사 1번지의 새로운 명소가 될
전라병영성,,

완벽한 복원을 기대하는 주민들도
거북이 복원공사에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