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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호남 육군 총사령부가 있던
전라병영성 복원공사가 12년째 진행중입니다.
예산부족과 문화재 발굴 등으로
복원공사가 더디기만 합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호남과 제주의 군사를 총괄하던
전라병영성입니다.
천6백미터의 성곽 내부에는
연병장과 10여 채의 군사시설이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난 98년부터 시작된 복원작업은
올해로 12년째를 맞았지만,공정률은 성곽복원만 53%에 머물고 있습니다.
성문 4곳 가운데, 올해 남문이 복원되고,
나머지 공정은 내년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입니다.
복원공사를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추가로 필요한 돈은 백33억 원,
연간 배정되는 예산은 25억 원선에 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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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이 부족해서 공사를 서두를 수 없는 상황..)
병영성 복원이 완료되는데
앞으로 10년은 더 걸릴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성곽복원이후 성터의 문화재 발굴이
예정돼 있고, 성을 보호하는 물길이 있던 해자, 관아, 병사 등 건물지 복원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10년 넘게 이어지는 찔끔 복원공사에
체류형 관광지를 건설하려던 강진군의 계획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INT▶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는 측면에서 완전한 복원을 기대하지만, 너무 공사가 늦어요..)
남도답사 1번지의 새로운 명소가 될
전라병영성,,
완벽한 복원을 기대하는 주민들도
거북이 복원공사에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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