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쌀 대책 농협도 불만(R)

신광하 기자 입력 2010-09-24 22:05:57 수정 2010-09-24 22:05:57 조회수 0

◀ANC▶
본격 수확철인 가을로 접어들면서
남도 들녘에서는 쌀 값 대책으로
한숨만 높아지고 있습니다.

농협 자체수매를 위한 나락값 조정 위원회가 열릴 시기지만, 적자 누적을 우려한 농협들이 자체수매를 망설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해 강진군과 회원농협 농민단체들은
벼 매입가격을 결정하는 나락값 조정위원회를 갖고 40킬로그램 한가마당 4만4천원에서 4만5천원에 벼를 자체수매 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이 가격 마저도
보장하기 어려운 상황 입니다.

벼 재고량이 21만가마를 넘어,
적자를 우려한 회원농협들이 상견례 조차도
참여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남의 이 농협도 지난해 벼 수매와
쌀 판매로 7억원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다른 부문에서 적자를 메워
겨우 수익을 내고 있지만,
누적적자와 재고량 증가로 자체수매를 망설이고 있습니다.

◀INT▶ 한춘복 조합장
(참 어려운 상황입니다.)

C/G- 지난 2천 8년 전남지역 회원농협들이
벼를 자체수매한 가격은 40킬로그램 한가마에
5만2천원 선,,

그러나 2년이 지난 지금은 3만원선에도
팔리지 않는 상황입니다./

농민들도 쌀값으로 인해
농협의 부실이 가중되는 점은 안타깝다며,
대북지원을 포함한 정부차원의 근본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지자체에 벼 수매를 맡기는 방식으로라도 이중곡가제를 부활해야 합니다.)

재고벼는 쌓이고 시중 벼가격은 폭락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농민들은
농협의 부실로 인한 농촌경제의 붕괴가
가속화 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