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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 결의-R

입력 2010-09-21 08:10:43 수정 2010-09-21 08:10:43 조회수 0

◀ANC▶
오현섭 전 여수시장과
공무원들의 잇따르는 비리 혐의로
어수선한 여수시 직원 모두가
이미지 쇄신을 위해 청렴 결의에 나섰습니다.

문제는 실효성인데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선결과제입니다.

김종태 기자
◀END▶
여수시 건축과장인 박상봉씨.

박과장은 항상 그랬듯이
업무시작전에
본인의 업무 수첩에서 무언가를 찾습니다.

청렴유지를 위해
행동강령이 담긴 결의문을 읽고
새로운 다짐을 하기 위해섭니다.

인.허가와 관련된 부서라
추석을 앞두고
여러군데의 업체에서 선물이 답지하고 있지만
박과장은 모두 거절했습니다.

민원인에게 전하는 자신의 명함에도
청렴을 강조하는 문구를 새겨넣습니다.
◀INT▶
직원들은 직원들대로 부서별로
매주 한차례 모여 청렴 교육을 통한
비리 척결에 나설 뜻을 모으고 있습니다.

물론 이같은 청렴 대책에 따른
처벌 규정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공금횡령이나 민원인으로부터
금품수수를 할 경우 단 1번의 잘못도
'해임 이상' 중징계를 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청렴도 조사 시민참여단'를 구성해
공무원이나 해당 부서에 대한
청렴성을 검증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INT▶
하지만 문제는 실효성.

무엇보다 전시행정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를 줄이기 위해서는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INT▶
여수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공무원들의 잇따르는 사법처리로
때아닌 비리 도시의 오명을 쓰게된 여수시.

(s/u)새롭게 마련된 공무원들의 청렴 대책이
실제적인 자정 효과로 이어져
청렴도시로의
이미지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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